보도자료
‘재미’로 보는 운세서비스, 더 이상 재미 없는 건가?
2010년1월 86.3%→2010년12월81,1%→2012년 1월69.6%, 운세서비스 경험자 계속 감소
기사입력: 2012/03/02 [09:39]  최종편집: ⓒ 보도뉴스
송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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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운세서비스 신뢰도는 낮은 수준, 인터넷(6.4%)과 휴대전화(4.9%) 매우 낮아

☞ 반면 유명한 점집(43%)과 특정 역술인(43.2%)을 통해 본 운세 신뢰도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

r 스마트폰 이용자 37.5%, 운세서비스 이용 경험

r 2012년 운세 서비스 이용자 77.1%(중복응답) “흥미거리로 재미 삼아” 이용

☞ 연말/연초 습관적 이용(46.3%), 일이 잘 안 풀릴 때(41.6%), 불확실한 상황 때문에(41.2%) 순



연초나 연말이면 운세를 보는 사람들은 과연 그를 통해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 것일까? 설문조사 결과, 전체 92.6%(중복응답)는 사람들이 운세를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고 걱정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바라보았다. 불확실성의 해소(61.3%)와 미래를 위한 준비(58.6%)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도 많았지만, 결국은 이 모든 것이 심신의 안정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것이 공통적인 인식이었다. 본인 스스로에 대한 이해(55.1%)가 목적일 것이라는 응답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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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미래에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 본래 인간의 천성이라지만, 최근에는 당장 먹고 사는 현실이 더 두렵게 다가온다. 문제는 이런 각박한 현실 속에서 마땅한 돌파구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근 들어 운세를 보는 것이 더 이상 유난스러운 일이 아니게 된 것도 이런 연유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지푸라기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불안한 미래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이다. 하지만, 그나마 이런 재미차원의 운세보기도 더 이상 소비자들에게 재미요소로 다가오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운세서비스 이용경험자의 비율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86.3% à 81.1% à 69.6%).

l  시장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운세 서비스 이용경험에 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운세 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은 전체 69.6%가 가지고 있었다. 상대적으로 20대 여성(85%)과 30대 여성(80%), 불교를 종교로 하는 사람(86.4%)의 이용 경험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운세 서비스 이용 경험자 중 2012년 운세 서비스를 본 적이 있거나(42.8%), 볼 예정(30.5%)인 응답자는 모두 73.3%에 달했다. 올해는 운세에 대한 관심이 없다는 응답은 26.7%에 그쳐, 운세서비스 이용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꾸준히 운세를 찾아 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l  2012년 운세 서비스 이용자 및 이용 예정자 대부분(77.1%, 중복응답)은 흥미거리로 재미 삼아 본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연말/연초에 습관적으로 이용하거나(46.3%), 일이 잘 안 풀리거나 답답할 때(41.6%) 또는 미래의 불확실한 상황(41.2%) 때문에 이용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상대적으로 20대~30대가 재미 삼아 보는 성향이 큰 데 반해, 50대 이상은 불안정한 현실과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보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운세서비스의 종류는 인터넷 운세서비스(82.7%, 중복응답)로, 대부분이 이용을 한 경험이 있었다. 그 다음으로 휴대전화(40.4%), 유명한 점집(32.4%), 사주카페(31.4%), 길거리 점집(26.5), 특정 역술인(25.9%) 순으로 운세를 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l  그러나 각 서비스의 이용 정도와 신뢰도는 일치하지 않았다. 대체적으로 운세서비스에 대한 신뢰는 낮은 수준이었으며, 특히 인터넷(6.4%)과 휴대전화(4.9%)의 신뢰도는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명한 점집이나 특정 역술인을 통해 본 운세의 신뢰도는 각각 43%, 43.2%로, 이들 서비스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유명한 점집 7.9%, 특정 역술인 11.4%)보다 훨씬 많았다.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등 사람들이 접하기 쉬운 매체는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단순한 재미와 호기심으로 찾는 반면, 점집과 역술인을 찾을 때는 보다 절실한 마음에서 구체적인 문제에 대한 대안이나 해결책을 찾는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운세서비스는 유료(26.3%)보다 무료(73.7%) 이용자가 훨씬 많았다.

l  한편 설문에 참여한 패널(panel.co.kr) 중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는 응답자의 37.5%는 운세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무료(94.1%)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고 있었으며, 보통 1개의 애플리케이션(79.6%)을 보유하고 있었다. 운세 애플리케이션은 심심할 때 확인(50.2%)한다는 응답이 과반수를 넘었으며, 호기심으로 다운 받아 설치해 놓고 정작 확인은 안 한다는 응답도 40.1%로 상당히 많았다. 향후 운세 관련 애플리케이션의 (재)이용의향은 29.7%로 그리 높지 않은 수준이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다.

ü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ü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는 리서치 전문기업 엠브레인의 자회사입니다. 매주 2~3회 소비자 트렌드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매년 소비트렌드와 소비자 경향을 분석 및 예상하는 <Catch Up> 책을 출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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