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서비스와 편의성에서 비교가 안 되는 저가항공사, ‘성장가능성’에 대한 평가는 대형항공사와 비슷...
항공사의 향후 성장가능성, 저가항공사(58%)와 대형항공사(65.3%)가 비슷하다는 평가
기사입력: 2012/03/13 [09:39]  최종편집: ⓒ 보도뉴스
송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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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항공기의 안전성에 대한 평가가 가장 엇갈려, 저가 항공사 16.5% vs. 대형항공사 80.7%

r 전체 58%, 저가항공사가 없어지면 아쉬울 것 같다

r 항공사 선택 시 고려 요인은 항공사 구분 없이, ‘항공요금’과 ‘원하는 날짜에 운항하는지 여부’

 

최근 저가항공사의 잇따른 등장과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저가항공사를 바라보는 소비자의 인식은 그리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항공사와 비교했을 때, 그 차이를 보다 쉽게 느낄 수 있었다. 저가항공사가 예약 및 발권과정이 편리하며, 티켓 환불이 쉬울 것 같다는 의견은 각각 32.5%와 26.4%에 그쳤다. 지연 및 결항에 대한 보상 서비스가 적당할 것 같다는 응답도 17.3%에 불과하였다. 저가항공사의 발권 및 사후 서비스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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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비해 경제적으로 풍요해지면서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흔한 일이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는 제법 값나가는 비행기 티켓이 손에 넣기 힘든 대상임에 분명하다. 그런 점에서 최근 세를 넓혀가는 ‘저가항공사’의 존재는 소비자의 니즈를 잘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저가항공사는 대형항공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기내 서비스와 시설에 대한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비행기를 쉽게 탈 수 있는 점에서 그 필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최근 2년 동안 비행기를 타봤거나, 향후 2년 동안 비행기를 탈 계획이 있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내 항공사에 관한 인식조사를 실시하였다.

l  조사 결과, 저가항공사의 항공기가 안전할 것 같다는 의견(16.5%)이 적었으며, 비행 운행시간을 잘 지킬 것 같다는(30.8%) 데에도 공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내 좌석이 편안할 것 같다는 데는 불과 12.3%만이 동의를 하였는데, 특히 30대 남성(6.4%)과 여성(9.6%)의 동의율이 현저하게 낮은 특징을 보였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처럼 가격이 저렴한 만큼 안전성이나 서비스가 좋지 않을 것이라고 바라보는 것이다. 그러나 향후 성장 가능성은 10명 중 6명 정도가 높게 평가하였으며, 없어지면 아쉬울 것 같다는 응답 역시 58%로 높은 편이었다.

l  반면 대형항공사에 대한 이미지는 전체적으로 매우 좋은 편이었다. 비행기 가격이 비싸다고는 하지만, 소비자들이 그만큼 좋은 서비스와 안전성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대형항공사에 대해 전체응답자의 75.5%가 예약 및 발권과정이 편리할 것이라고 바라봤으며, 69.7%는 예약 및 발권 된 티켓의 환불이 쉬울 것 같다고 응답하였다. 지연/결항에 대한 보상 서비스가 적당하다는 데도 69.1%가 동의하였다. 또한 운행시간을 잘 지킬 것 같고(75.7%), 항공기가 안전할 것 같다(80.7%)는 응답이 매우 높아, 운영에 대한 신뢰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l  저가항공사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던 향후의 성장가능성을 묻는 항목과 없어지면 아쉬울 것 같다는 항목에서도 각각 65.3%, 76.8%로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반적으로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대형항공사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었으며, 실제로 모든 항목에서 저가항공사에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다만 성장가능성을 묻는 항목에서는 저가항공사(58.4%)와 대형항공사(65.3%)와의 차이가 매우 작았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저가항공사의 이용편의 및 서비스에 대한 이미지는 그리 좋지 않았음에도, 성장가능성 및 필요성에 크게 공감한다는 것은 그만큼 저렴한 가격이 소비자들에게 잘 어필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l  한편 설문에 참여한 패널(panel.co.kr)에게 이용 경험 및 향후 이용 고려 항공사에 대해 질문해 본 결과, 여전히 국내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이용 경험 및 이용 계획이 압도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비행기 이용 경험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해 본 항공사는 대한항공(66.3%, 중복응답)과 아시아나항공(64.7%)이었으며, 제주항공(27.5%)과 이스타항공(13%), 진에어(12.6%)와 같은 저가 항공사들이 그 뒤를 이었다. 비행기 이용 계획을 가진 응답자들이 향후 이용할 항공사 역시 대한항공(76.8%, 중복응답)과 아시아나항공(75.3%), 제주항공(33.6%), 이스타항공(16.5%) 순이었다. 상대적으로 40대는 아시아나항공, 50세 이상은 대한항공을 이용해봤거나 이용할 계획을 많이 가지는 특징을 보였다.

l  항공사 선택 시 중요한 고려 요인으로는 항공사의 구분 없이, 항공요금과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운항하는 항공사편의 유무, 항공기의 안전성이 꼽혔다. 개별 항공사의 주 인지 경로는 대형항공사의 경우 주로 광고를 통해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저가항공사는 항공권 예매사이트 및 항공사 사이트 검색을 통해 인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다.

ü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ü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는 리서치 전문기업 엠브레인의 자회사입니다. 매주 2~3회 소비자 트렌드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매년 소비 트렌드와 소비자 경향을 분석 및 예상하는 <Catch Up> 책을 출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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