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택시는 차가 끊길 때만 이용하는 것 아니다, ‘시간을 절약하고자’ 이용하는 비중도 비슷해
가장 선호하는 택시기사는 ‘길을 잘 찾는 기사’와 ‘인사 잘 해주는 기사’
기사입력: 2012/03/22 [09:22]  최종편집: ⓒ 보도뉴스
송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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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향후 택시 이용 의향 67%로 높아, 자가용 소유자(66.4%)와 자가용 비소유자(67.9%) 비슷

r 택시를 주로 이용하는 시간은 심야 시간대, 밤 9시~12시(54.6%)와 밤 12시~새벽 6시(44%) r심야시간 대 이용심야 택시탑승에 대한 두려움은 여성이 훨씬 크게 나타나

→ 여성 77.2%, “밤에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위험하다”, 남성은 25.2%만이 동의

r아, 바, 사, 자’ 택시 인지도는 31.2%에 그쳐, 다만 20대 여성은 56%로 높아

 

택시는 주로 버스, 지하철이 끊겼을 때 어쩔 수 없이 이용하거나(40.2%, 중복응답), 시간을 절약하고자 할 때(39.9%)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목적지까지 가는 마땅한 교통수단이 없는 경우(35.9%)와 들고 이동할 짐이 많은 경우(30%)에도 택시를 많이 이용하였다. 또한 목적지 바로 앞에서 내릴 수 있는 편리성(29%)도 중요한 택시 이용의 이유가 되고 있었다. 향후 택시 이용 의향도 67%로 높았으며, 이는 자가용 소유자(66.4%)와 자가용 비소유자(67.9%)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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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와 지하철이 끊긴 야심한 시간에나 이용을 한다고 생각되던 택시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다. 다른 대중교통과 달리 목적지 바로 앞까지 데려주는 데다가 상대적으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대중들에게 어필되면서, 시간이나 교통편의 유무에 관계 없이 택시를 습관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이다. 시장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최근 3개월 이내 택시 이용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택시 이용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l  그렇다면 이용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택시기사는 어떤 유형의 운전자일까? 조사 결과, 길을 잘 찾는 기사(64.3%, 중복응답)와 인사를 잘 해주는 기사(53.4%)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원하는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가고 싶어하는 탑승객의 목적과 함께, 이왕이면 친절한 기사의 운전으로 이동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빠른 속도로 기사(33.9%), 카드결제 시 불평 안 하는 기사(31.5%), 담배 피우지 않는 기사(29.3%)에 대한 선호도도 높았다.

l  반면 가장 싫어하는 유형의 택시기사는 욕설을 하거나(74.7%, 중복응답), 담배를 피우는(69.3%) 기사였다. 또한 길을 헤매는 기사(64.6%)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카드결제 시 불평하는 기사(46.4%)가 싫다는 의견도 많았다. 한편 전체 10명 중 8명(81.3%)이 승차거부 택시기사들에 대한 더욱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해, 승차거부에 대한 불쾌감을 토로하였다.

l  설문에 참여한 패널(panel.co.kr)들이 택시를 주로 이용하는 시간은 밤 9시~12시(54.6%, 중복응답)나 밤 12시~새벽 6시(44%)로, 심야시간 대 이용이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었다. 아무래도 회식이나 모임 등으로 인해 시간이 늦어지거나 술에 취하였을 때 많이 이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거리는 대략 10~30분 이내의 거리(59.8%)일 때가 많았으며, 30분~1시간 정도의 비교적 장거리 이동(19.1%)도 적지 않았다. 택시 1회 이용 시 평균 지불금액은 5,000원~1만원(44.8%) 내지 3,000원~5,000원(27.5%)이었다.

l  택시의 기본요금에 대해서는 비싼 편이라는 의견이 51.7%로 적정한 수준이라는 의견(33.4%)보다 많았으며, 전체 78.2%는 요금이 하향 조정되면 택시를 더 자주 탈 것 같다고 응답하였다. 미터기 요금이 올라갈수록 심리적으로 불안해진다는 응답도 62.7%로 높아, 택시요금에 대한 부담감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밤 12시~오전 6시 할증요금제도가 적절하다는 의견은 45.9%로 높지 않은 수준이었다.

l  한편 최근 좋지 않은 사건사고 및 범죄가 많아지면서, 심야시간 대의 여성 택시탑승에 대한 불안감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 일반용으로 법적 등록된 택시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면서, 이들 차량의 번호판 일련번호 뒤에 따라오는 글자 ‘아, 바, 사, 자’를 따다가 ‘아빠사자’ 택시라고 부르곤 한다. 그러나 이에 대한 인지도는 3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대 여성의 경우에는 관련 인지율이 56%로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다. 아무래도 밤길에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20대 젊은 여성들이 택시 탑승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l  실제로 밤에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데 전체 여성의 77.2%가 동의하였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에는 25.2%만이 동의하여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택시를 여럿이 함께 타는 것이 안전하다는 의견도 여성(83%)과 남성(59%)이 의견차이가 컸으며, 모르는 사람과 동승한다는 것이 위험하다는 의견 역시 남성(70.6%)보다는 여성(91%)이 훨씬 높은 편이었다.

l  남성과 여성의 택시에 대한 의견 차이는 택시 탑승 자리와 기사 성별 선호도에서도 잘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운전석 옆자리(24.4%)보다 뒷자리(75.6%)를 선호하는 편이기는 하였으나, 여성의 경우에는 무려 10명 중 9명 이상이 뒷자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택시기사의 성별 선호도는 10명 중 6명이 운전사의 성별이 별 상관없다는 인식(59.6%)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남성기사(20.3%)와 여성기사(20.1%)를 선호한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경우 해당 성별인 경우가 많은 특징을 보였다.

ü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ü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는 리서치 전문기업 엠브레인의 자회사입니다. 매주 2~3회 소비자 트렌드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매년 소비 트렌드와 소비자 경향을 분석 및 예상하는 <Catch Up> 책을 출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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