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모델출신 신인가수, 노태풍 타이틀곡 가끔으로 데뷔
호소력 짙은 허스키 보이스와 거친 듯하면서도 절제된 창법 구사
기사입력: 2010/04/23 [11:12]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지연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모델 출신으로 외모와 가창력을 겸비한 실력파 신인가수 노태풍(본명 김무성, 20)이 데뷔 싱글(1st recollected single)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가끔’으로 전격 데뷔했다.  

신인가수 노태풍은 키 185cm의 모델출신으로 남자 발라드 가수의 계보를 잇는다. 발라드 가수의 가뭄이였던 가요계에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문학적 감성을 허스키 보이스로 노래하는 신인가수 노태풍  
 
노태풍은 외모만큼이나 색깔있는 목소리를 지녔다. 호소력 짙은 허스키 보이스와 거친 듯하면서도 절제된 창법은 테크닉을 강조하는 천편일률적인 가요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현재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있는 가수 노태풍은 본인이 직접 대부분의 작사에 참여할 만큼 문학적인 감성이 풍부하다. 풍부한 감성이 애절한 허스키 보이스와 어우러진 그의 노래는 어느 새 듣는 이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첫 앨범이지만 가히 감성 발라드의 진수라 평가 받고 있다.  

앨범은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가끔'은 이별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가사로 중독성이 강한 멜로디 곡이다.  

허스키 보이스에서 나오는 독특한 중저음과 함께 후반부에서 터지는 파워풀한 보컬라인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이별의 아픔을 더욱 가슴 시리게 만든다.
수록곡 '사랑이 눕는다'는 서정적인 가사와 신예답지 않은 담담히 절제된 목소리가 한층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이번 음반에서 특이한 점은 방송활동 계획을 의도적으로 잡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의 학업에 더욱 열중하면서 실력을 쌓은 후 대중들에게 다가서고자 한다.  그의 음악적 행보가 기대된다.
ⓒ 보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졸업' 정려원X위하준의 ‘과몰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