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동북아 3개국 소비자, 자동차 구매 ‘경제적 요인’이 최우선
기사입력: 2010/09/17 [10:16]  최종편집: ⓒ 보도뉴스
송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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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자동차시장은 소비자의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면서 상품군이 세분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소형-중형-대형차로 쉽게 나눠지던 자동차의 라인업은 이제 suv, rv, 경차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하이브리드자동차, 전기자동차 등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1,000c이하 경차와 하이브리드카, 전기자동차는 경제적, 환경적 요인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에서는 한국, 중국, 대만, 동북아시아 3개국 성인남녀 820명씩 총 2,46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 참여한 3개국 응답자들은 자동차 구입 시에 공통적으로 차량가격과 연비/리터당 주행거리를 가장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의 경우 차량의 가격(71.3%, 중복응답), 연비/리터당 주행거리(66.3%)등 경제적 효율성에 이어 자동차의 외관 디자인(46.7%)에 대한 고려도가 높았다. 그에 반해 중국과 대만 소비자들은 자동차 브랜드와 as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중국 소비자들은 특히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들은 10년 후 자동차 구입 시 예상되는 고려요인을 묻는 질문에서도 연비/리터당 주행거리를 첫 손에 꼽고 있어, 자동차를 구매하는 데 있어서 경제적인 측면은 시대나 지역과 상관없이 가장 우선적인 고려대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만 국가별로 한국은 차량의 가격을 중요시 여기는 데 반해, 중국은 브랜드와 as를, 대만은 첨단 기능탑재여부를 좀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특징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3개국 패널(panel.co.kr)의 경차(1,000cc이하)와 전기차,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는 조금씩 다른 성향이 나타났다. 경차는 국내 소비자들의 호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반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는 중국 소비자들이 좀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대만 소비자의 경우 차 종류를 불문하고 타 국가 대비 가장 낮은 호감도를 보였다. 1,000cc경차에 호감을 가지는 이유로는 한국과 중국 소비자의 경우 낮은 유지비를, 대만은 다양한 경차혜택을 꼽았다. 반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는 3개국 모두 친환경 자동차이기 때문에 선호한다는 응답이 공통적이었다.

 

3가지 차량의 비호감도 이유에 대해서는 3개국 소비자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1,000cc이하 경차는 안정성, 실내면적, 승차감에 대한 불안감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이 되었으며, 전기차는 긴 배터리 충전시간, 배터리 비용, 짧은 주행거리를 약점으로 꼽았다. 하이브리드카는 잦은 고장, 비싼 차량가격, 기름엔진 대비 떨어지는 파워를 비호감의 이유로 꼽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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