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독자투고]해빙기 안전사고 미리 막을 수 있다
기사입력: 2012/02/21 [20:22]  최종편집: ⓒ 보도뉴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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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우수가 지나고 봄이 한층 다가왔음을 느껴지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긴 겨울동안 폭설, 한파로 인해 얼어있던 대지가 봄이 되면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축대, 대형공사장, 담장 등에서 균열 및 붕괴 등의 안전사고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여 시민들의 각별할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이러한 해빙기에 우리 주위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발생 유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지하굴착 중 중단된 공사장은 해빙기에 지하수의 유입 등으로 지반이 연약해져 붕괴위험이 증대되고, 최근에는 지상 및 지하까지도 고밀도 개발이 이루어짐에 따라 사고발생시 대형사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사장 주변 도로나 건축물 등에는 지반침하로 인한 이상 징후를 확인하고 지하굴착 공사장 주변 추락 또는 접근 금지를 위한 표지판이나 안전펜스 설치하여 사고를 예방합시다.

둘째 도로변 낙석지역이나, 절개지, 토사가 융해되면서 지반약화로 붕괴나 토사가 흘러내릴 위험성이 높습니다. 낙석지역이나 절개지는 붕괴나 토사가 흘러내릴 위험성 여부 확인하고 위험지역은 안내표지판 설치하여야 합니다.

셋째 축대․옹벽은 해빙기에 토압의 증가로 지반침하나 균열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축대나 옹벽이 균열이나 지반침하로 기울어져 있는지 무너질 위험은 없는지 수시로 확인하여야 합니다.

또한 관계기관에서는 해빙기 신문, 방송 등 언론매체를 이용 예방홍보 및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사고위험 발견시 긴급대피 및 출입 통제선 설치 등 즉각적 안전조치 및 관계기관 통보하여야 할 것 입니다.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는 자율적인 안전관리능력 배양과 예방의 실천임을 명심하고 우리 모두 해빙기 안전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합시다.

                                                                              순천 구례119안전센터 소방교 김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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