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주유 중 엔진정지를 생활화하자"
기사입력: 2012/02/25 [11:37]  최종편집: ⓒ 보도뉴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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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치솟는 물가와 유가로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만 가는 요즘이다. 현재 리터당 2,000원대를 육박하고 있는 휘발유 가격이 세계경제의 정세불안과 각종 악재 등으로 머지않아 2000원대를 뛰어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당분간 이런 고유가 현상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은 우리 같은 서민가계에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렇게 하늘 높은 줄 모르게 뛰는 유가에 당당히 맞서는 아주 손쉬운 방법이 있다. "주유 중 엔진정지"가 바로 그것이다.




  주유소에서 발생하는 화재의 약 40% 이상은 정전기나 전기 스파크 등에 의하여 발생하고 있으나 아직도 운전자들의 안전의식 미흡과 주유중 엔진구동에 따른 위험성에 대한 인식결여로 주유 중에 엔진을 정지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의 주유취급소 관계자도 손님들의 불편을 의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않고 있다.




  "주유 중 엔진정지"는 소방법에 의해 주유소 관계자 및 운전자들에게 의무화 하고 있다. 주유중 엔진정지를 하지 않을 경우 최고 200만원(1차 50만원, 2차 100만원, 3차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되는데 주유소 뿐 만 아니라 운전자에게도 부과하도록 되어 있지만, 그 보다 주유중 엔진을 정지하지 않을 경우에는 엔진의 스파크가 주변에 체류중인 고인화 유증기에 착화되어 폭발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연료낭비 및 매연가스의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으므로 주유를 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욱 중요하다.



  안전문화 정착은 정부 당국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단속에 의한 불이익처분을 받기 전에 화재예방, 환경오염방지, 에너지 절약 등을 위하여 시민 스스로 주유중 엔진정지도 운전 중 안전띠 착용 의무화 시행이 익숙해져 일상이 되고,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에 많은 영향을 준 것처럼 습관이 되어 지키지 않았을 때 오히려 어색한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어 가계경제와 사고예방 등 안전문화 정착에 영향을 주기를 기대한다.

순천소방서 구례119안전센터 소방교 김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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