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따뜻한 봄철 나들이 - 안전이 우선 ◈
기사입력: 2012/03/19 [22:01]  최종편집: ⓒ 보도뉴스
양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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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움츠려있던 개나리와 벚꽃 등 봄의 전령사들이 따뜻한 봄을 알릴 준비가 한창이다. 더불어 포근하고 따사로운 한낮의 봄바람을 만끽하고자 야외로 나오는 나들이객들의 모습도 자주 접하게 된다. 그러나 가족, 연인 등과 함께 따뜻한 날씨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 보면 자칫 안전에 소홀에 지기 십상이다. 안전한 봄철 나들이를 보내기 위해 주의사항 몇 가지를 당부해 본다.

 

먼저 놀이동산의 경우 안전관리자의 지시를 반드시 따르도록 하고 놀이기구에서 일어나거나 손잡이를 놓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또한 움직이는 놀이기구의 안전선 밖에서 차례를 기다리며 기구에 옷이나 신체 일부가 끼이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둘째로 지역축제나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지는 시기인 만큼 행사장의 안전도 중요하다. 관리요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하고 관람을 위해 무리한 행동을 금해야 하며 다른 관람객들에게 지장을 주는 행위는 자제한다. 무엇보다 비상상황 발생 시 행동요령 등에 대해 미리 숙지하여 위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겠다.

세 번째로 산행에 있어서 갑작스런 기상변화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며 반드시 안전장비를 갖추고 출발하여야 한다. 또한 무리한 산행은 금물이며 적절한 체력안배가 필요하다. 행여 있을지 모를 산악사고에 대비하여 신고 및 응급처치 요령에 대해서도 미리 숙지하고 산에 오르도록 해야한다.

 

마지막으로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 등 레저활동에 있어서 충분한 준비운동과 장비 점검, 아울러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한 후에 자동차나 위험물이 없는 장소에서 타도록 한다.

 

이 밖에도 ‘황사’ ‘꽃가루’ 등 봄의 불청객들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겠다.

 

안전사고는 작은 부주의, 무관심, 방심에서 시작된다. 안전을 게을리 한 나들이는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며 소중한 가족과 연인의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유비무환’ 의 철저한 나들이 준비로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봄을 맞이하길 기대해본다.

 

 

- 순천소방서 저전안전센터 소방장 김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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