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재)한국동물보호교육재단 “북한산 들개사건 대처방안 제시 ”
포획된 유기(실)견 법정계류기간 지나면 안락사 , 들개라는 오명으로 입양 기피
기사입력: 2012/03/29 [19:42]  최종편집: ⓒ 보도뉴스
권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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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 들개로 알려진 유기(실)견이 무리지어 있다.     © 권순웅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북한산 들개 퇴치에 적극적으로 대처 하기위해 지난 20일~21일에 지리산 반달곰 복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수의사를 대동 공단 들개 포획팀이 포획틀과 마취총을 이용 들개 포획 작전에 나섰다.

들개는 주민들이 반려동물로 키우다 버려졌거나 잃어버린 유기(실)견으로 북한산 일대를 7마리 미만의 수로 무리지어 다니고 있어 무서움을 느낀 탐방객들로부터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보존과 강태원 주임은 “유기(실)견 포획은 2010년도 실시되어 현재까지 63마리 포획하여 동물구조관리협회에 인계 처리하고 있으며 탐방객의 안전에 대한 민원이 지속되고 있는 한 포획은 이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반려견을 키우면서 버리거나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책임을 다해 주길 당부했다.

(재)한국동물보호교육재단(KAPES) 이호용 이사는 북한산 들개사건을 접하면서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들개를 포획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너무나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음을 꼬집었다.

“포획된 유기(실)견은 법정 계류기간을 거쳐 모두 안락사 되어 지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들개라는 오명으로 입양을 기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호용 이사는 첫째 “유기(실)견을 포획하여 중성화수술을 하고 더 이상 개체 수가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여야 한다” 
둘째 “배가 고파 사람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규칙적으로 일정한 장소에서 적당량의 사료를 주어 사람과 친근하게 한다” 
셋째 “인식표를 착용케 하여 국립공원에서 관리하고 북한산의 명물로 자리 잡게 한다” 
넷째 “유실견은 주인을 찾아 주는 노력을 한다” 
다섯째 “유기견은 입양을 통해 새로운 가정을 만나도록 주선을 한다” 
여섯째 “동물보호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이번 들개사건의 대처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들개라는 이유로 더 이상 안락사에 앞장서지 않기를 바라며 들개가 아닌 우리의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임을 잊지 말고 이번 사안에 심각성을 알고 신중하게 대처해 나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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