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8월의 끝자락에 대한민국에 거대한 태풍이 들이 닥쳤다.
그것은 바로 13호 태풍 볼라벤과 14호 태풍 덴빈이다.
거센 바람만큼 국민들 속을 할퀴고 간 이번 태풍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는데
119도 피해복구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광양소방서 현장대응단의 소방관들은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광양시 진월
면 오사리의 한 농가를 방문하였다.
바람에 흩날려 찢겨진 비닐로 인해 비닐
하우스는 뼈대만 앙상하게 남아 농민의
주름을 늘게만 하였다.
모두들 힘께나 쓰는 소방관들로 한팔 걷
어 부치고 복구를 위해 힘을 썼다.
이 심각한 피해 속에서 시골 농부의 후덕한 마음씀씀이로 복구에 웃음꽃이 피고
활력이 넘쳐나기 시작하였다.
복구를 위해 한 팔 걷어부친 소방관들의 모
습이다. 이날 20명의 소방관이 참여하여 비
닐하우스 5동의 비닐 철거 및 농작물 관리
등 일손을 거들었다.
태풍은 어느 특정한 한명이 아닌 모두에게
피해를 입히는 국가적인 재난 상황이다.
도움과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 혹은 친
구 및 가족에게 안부인사와 더불어 도움을
줘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필자의 마음을 전
한다.
- 광양소방서 현장대응단 -
소방사 김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