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연말연시 술자리 안전점검부터 !!! ▣
기사입력: 2012/12/08 [01:17]  최종편집: ⓒ 보도뉴스
양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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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 쯤이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섭섭함과 다가오는 새해에 대한 기대감이 교차하면서 친구나 직장동료 들과 함께 잦은 술자리를 갖게 마련이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독특한 음주문화 중 하나로 한 번의 술자리가 아닌 2차, 3차에 걸쳐 호프집, 노래방 등을 오가는 광경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 속 우리의 안전의식은 쉽게 찾아보기 힘든 형편이다. 가장 즐겁고 행복해야 할 연말연시가 안전사고로 얼룩지는 일이 없도록 다시 한 번 세심하게 주변을 살펴보아야 할 때이다.

 

연말연시 자주 드나드는 호프집, 노래방, 유흥업소의 경우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는 다중이용업소의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다중이용업소에서의 화재는 순식간에 가장 위험한 장소로 돌변하여 다수의 목숨을 송두리째 앗아가 버리는 대참사를 불러 일으킨다. 특히 이 곳을 출입하는 사람들은 술에 취한 채로 일반인보다 갑작스런 상황대처 능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대형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에 처해 있다. 그러나 우리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도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다.

 

먼저 반드시 비상구를 확인해 두어야 한다. 비상구는 위급한 상황에서 자신을 지켜줄 유일한 통로임을 명심해야 한다.

두 번째로 각 업소에 설치된 소방시설을 살펴보아야 한다. 소화기는 어디에 있는지 아울러 비상벨이나 비상조명등의 위치 또한 숙지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만약 비상구가 없거나 소방시설이 제대로 갖춰있지 않은 업소는 가급적 이용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불의의 화재가 발생하였을 경우 절대로 침착성을 잃어서는 안되며 재빨리 손수건 등을 물이나 음료에 적신 후 자세를 낮춰 처음 익혀두었던 비상구를 통해 밖으로 탈출하도록 한다.

다중이용업소 화재의 경우 대부분이 유독가스 등 질식을 통해 사망사고로 이어지게 되므로 최대한 연기를 마시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한다.

 

연말연시 2차, 3차로 이어지는 술자리 문화에 휩싸이기보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2번, 3번 확인하여 한 건의 안전사고 없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 순천소방서 저전119안전센터 양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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