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 환경부장관 표창 수상!
지역민과 함께 한 12년을 돌아보다
기사입력: 2013/04/15 [17:33]  최종편집: ⓒ 보도뉴스
최영미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여기에 복지, 사회, 환경 등 가리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뻗어 지역민들의 남다른 애정을 받는 한 단체가 있다. (사)만남 대구지부 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이하 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은 지난 8일 대구지방환경청에서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영예를 얻었다.

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은 2007년 3월 '살기 좋은 세상,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라는 표어 아래 사단법인으로써 크고 작은 숨은 봉사활동을 해 온 봉사단체로 '人間(인간)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강요가 아닌 대가를 바라지 않고 스스로 원해서 받들고 섬긴다'는 자원봉사의 참의미를 실천하는 모범적 단체이다.
 
▲ 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 남문기 대표가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고 있다.(오른쪽)    


이번 수상은 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이 2001년 1월부터 '대구경북환경지킴'이란 이름으로 생태계 습지보전 등 자연환경보존과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 온 것에 대한 공로상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물 관리 분야 정책지원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크다는 점을 높이 산 것으로 알려졌다.
 
봉사단이 표창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습지 및 환경 대구시장상 2회 수상과 환경청장 표창, 청도군수 감사패, 기타 단체 감사패 등 18회의 수상 내역에서와 같이 환경봉사로 대구·경북의 환경을 책임지는 봉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봉사단이 지역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환경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며 봉사하기까지는 (사)자원봉사단 만남이라는 세계적인 자원봉사단체와 인연을 맺고 협력하면서부터라 할 수 있다. 만남의 인권지향적 정신과 그 속에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지키려는 환경지킴이 활동방향을 고스란히 전수받음으로써 가능한 일이었다.

이것은 '하늘과 땅이 맞닿아있듯 우리는 자연으로부터 배운 감사와 희생정신을 잊지 말아야 하며, 자연과 공존하고 살아가야 하는 것처럼 인간은 또 다른 인간들과 더불어 살아가야만 한다'는 만남의 창립 정신으로부터 시작된다.

이러한 정신은 만남 봉사단의 이만희 명예회장의 가르침과도 일맥상통한다. 평소 이만희 명예회장은 "하늘의 빛과 비와 공기처럼 변함없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고 있는 자연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하고 서로 도와 상생의 길로 나아가자"며 사랑과 봉사에 대한 소신을 밝힌 바 있다.

서로 사랑하며 상생의 길로 나가자는 이 정신이 바로 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의 봉사를 받는 이들과 주변 시민에게 감동을 전해준 것이다. 봉사한 현장에서는 항상 칭찬소리가 끊이지 않았으며, 이것은 남다른 정신을 갖고 노력과 열정을 다해 봉사한 결과였다.

봉사단 중 대구 달성습지 생태학교위원장 석윤복 씨는 국제 환경지표 동물로 지정돼있는 맹꽁이를 연구하고 보존에 힘쓰고 있다. 석 위원장은 정기적으로 습지 봉사를 하는 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과 인연을 맺고 환경 보존 활동을 함께해 온 봉사단의 진심 어린 마음에 감동해 개인 블로그에 활동하는 모습까지 올리는 등 칭찬을 아끼지 않기도 했다.

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의 활동분야로는 자연환경보전 및 정화, 시민문화예술분야, 사회복지 및 사회환경개선, 전문기술봉사분야 등 다방면의 봉사와 행사를 진행하며 참여하는 이들의 가슴에 큰 의미를 남기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했다. 

특히 지난 해 현충일은 대구 국채보상공원 일대를 충혼 현충관과 대한 민국관, 독도관, 무궁화관, 국제관, 태극기관, 한글관 등 나라사랑 부스로 가득 채워 시민에게 애국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또 같은 해 9월은 대구월드컵경기장 주변 광장에서 2500여 명의 외국인과 시민이 어우러진 '세계문화 평화축제'의 국제적 행사를 성공리에 치러, 민간단체의 한계를 넘은 국가적 차원의 행사였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더불어 2008년부터 매년 꾸준히 '세계 물의 날' 행사와 '세계 습지의 날' 행사(달성습지보존)를 주최해 시민에게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줬고, 한결 같은 마음과 하나 된 모습으로 선보였던 '93회 대구전국체전 개막식'에서 12가지 색의 화려한 1200명 카드섹션을 보여줘 매스컴을 떠들썩하게 했다. 그 외에도 ▲ 2003년 충남 태안반도 기름유출사건 정화 활동 (300명) ▲ 2009년 다문화 가정 합동 결혼문화행사실시 ▲ 2009년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서포터즈활동 ▲ 2009년 녹색환경 캠페인(400명) ▲ 2010년 대구경북 내고장 알리기 국토사랑걷기대회(1000여 명 참여) ▲ 2010년 '곤파스' 태풍피해 모금운동 ▲ 2011년 나비TV주관 봉사단 주최로 다문화가정을 위한 예술제 개최 ▲ 2012년 대구시민과 함께 하는 공명선거 캠페인실시 ▲ 2012년 식목일 '나라사랑 무궁화 사랑' 시민축제와 한민족의 역사가 서려있는 대한민국의 국화 '무궁화 알리기 운동' 및 초·중학교 무궁화 만들기 교육 진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크고 작은 수많은 봉사활동 및 지역문화 알리기 캠페인을 해왔다.
 
▲ 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이 달성습지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무궁화교육의 필요성이 입증돼 많은 시민과 단체의 성원에 힘입어 대구시 관할 교육청과의 MOU체결도 예정돼 있어 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의 무궁화 사랑 실천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또한 작년 2012년 9월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개최된 전국 봉사단체 연합행사인 '세계평화광복하늘문화예술체전'에 동참해 대구·경북만의 고유문화를 담은 특별공연도 선보여 많은 외국인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렇게 봉사단이 다방면으로 해왔던 일들이 더욱 빛났던 이유는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소외계층과 사회적 취약계층을 찾아다니며 행하는 정기 봉사가 지역민들의 마음에 크게 남았기 때문이다.

봉사단은 농번기가 되면 일손 돕기와 가위손봉사(이미용), 목욕봉사, 독거노인방문 집수리 도배, 환경정화활동, 치매예방 미술교실, 실버그린(노인봉사활동)등으로 노인복지, 소외계층돕기, 장애인봉사를 매주마다 실시해 지역민과 상생의 길을 걸으며 끊임없이 봉사로 사랑을 전하고 있다.

하나의 씨도 알맞은 빛과 비와 공기가 어우러져 영양분을 주면 아름다운 꽃이 피듯, 상생의 길을 살자는 모토로 복지, 환경, 사회 등 가리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나눈 (사)만남 대구지부 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이 지역민과 관계관청의 협력을 더해 봉사를 해나간다면 대구·경북의 내일은 희망으로 가득차 늘 푸르고 아름다운 사회가 될 것이다.
ⓒ 보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편스토랑’ 류수영, 슈트 입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