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병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김문수 도지사가 축사하고 있다. | |
지난 1일 대구시 망우당공원 안에 있는 임란호국영남충의단에서 수 십명의 유족 및 시민과 군악대가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의병의 날 기념식·임란호국영남충의단 향사'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구시·사단법인 임란호국영남충의단보존회의 주최로 열렸으며, 김문수 도지사의 축사로 기념식이 시작됐다. 기념식 후 참석자들은 의병선열의 넋을 기리며 헌화·분향했다.
▲ 제3회 의병의 날을 맞아 모인 유족 및 시민은 의병선열의 넋을 기리며 묵념하고 있다. | |
의병의 날은 2010년 5월,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자발적으로 일어난 민군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이들의 애국정신을 계승코자 제정한 국가기념일이다. 2011년 이후 매년 6월1일 '의병의 날'을 맞아 제례를 올린다.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당시 의병활동의 중심지였던 영남지역 중 대구는 막 꽃피기 시작한 성리학을 뒤로하고 활과 창과 검을 들고 의병을 일으켜 왜병을 토벌하기에 앞장섰다.
▲ 헌화·분향하기 전 몸을 깨끗이 한다는 의미로 손을 씻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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