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013컬러풀 대구페스티벌, '대구춤판&아트지'에 대상 전해져
최우수상 받은 늘푸른자원봉사단(사), 그린나래 등 재미와 감동있는 공연으로 시민 눈길 끌어
기사입력: 2013/10/17 [12:58]  최종편집: ⓒ 보도뉴스
최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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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중앙로, 동성로 등 대구 도심일원에서 개최된 '2013컬러풀 대구페스티벌'은 '컬러가 좋다, 대구가 좋다'라는 주제와 '오! 예~퍼레이드'라는 슬로건에 맞게 행사 전 구간을 축제와 예술의 거리로 만들었다.
 
이번 컬러풀 퍼레이드는 참가자들의 지구와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재미와 감동을 접목해 만든 녹색을 활용한 멋진 공연들이 펼쳐졌다. 함께한 45만여명의 시민은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예술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 대상을 받은 '대구춤판&아트지'(사진제공=한국일보)    

 
퍼레이드는 일반부, 대학부, 청소년부, 어린이부, 가족부 등 총 86팀이 참가했으며, 13일은 이들 중 예선을 통과한 36팀만이 화려한 경쟁을 벌였다.
 
대상을 차지한 '대구춤판&아트지'는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차량을 대동한 채 한바탕 댄스 축제를 벌인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와 잘 부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 특별상은 (사)다문화종합복지센터 대구지부(사왓디)와 인기상은 FUN FUN이 차지했다.
 
5개 경연부문 중 청소년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그린나래'는 영화 주인공 슈렉으로 분장해 재미와 그 의미로 감동을 주었다. '그린나래'의 참가자에 따르면 "그린나래는 그린 듯이 아름다운 날개라는 뜻으로 우리의 작은 날개짓이 어두운 세상을 밝은 세상으로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날개짓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지어졌다"고 말했다.
 
▲ 청소년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그린나래'. 슈레기(쓰레기)와 유사한 발음의 슈렉이 피오나 공주와 함께 행진하고 있다.(사진제공=그린나래)

 
또한 "컬러페스티벌 주제인 녹색과 대구시에서 열리는 세계에너지총회의 의미를 재현한 녹색의 대표 캐릭터인 슈렉에서 파생한 '슈레기'가 '쓰레기'와 유사한 발음을 가진데서 착안해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며 13일부터 열린 총회의 의미를 재현한 청소년들의 대구사랑이 전해졌다.
 
일반부 최우수작으로는 (사)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의 퍼포먼스가 꼽혔다. 이들은 차산 농악과 함께 생명을 담은 12개의 나무를 12색의 옷을 입고 표현했으며, 일제 강점기를 표현한 좀비들이 시대의 아픔을 재현극으로 춤과 함께 표현해 평화와 생명의 메시지를 던져주었다.
 
▲ 왕과 함께 12마리의 물고기를 좋은 물이 있는 곳으로 이끄는 해·달·별을 든 아이들.   

▲ (사)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의 포퍼먼스 중 차산 농악이 펼쳐지고 있다.
 
▲ 활기와 생명이 있는 대구에 세계인이 몰려온다는 것을 표현한 청풍 응원단.    


또 해·달·별을 든 아이들과 왕이 12마리의 물고기를 좋은 물이 있는 곳으로 이끈다는 내용으로 귀여운 퍼포먼스를 보여준 하늘꽃 예술단, 생명있는 대한민국 대구에 세계인이 몰려온다는 것을 힘찬 몸짓으로 표현한 청풍 응원단이 각각 어린이부, 대학부에서 최우수팀으로 선정돼 가을 밤 대구 분위기를 한층 상승시켰다.
 
이 밖에도 중앙로 거리는 장소별로 블루존, 핑크존, 그린존, 블랙존 등 이름을 붙여 뮤지컬, 음악, 무용, 마술, 인디밴드 등 공연과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이번 행사는 2004년부터 새롭게 시작된 대구시의 대표적인 시민참여 축제로서 한 번 더 발돋움한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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