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운동 후에도 구안와사가 찾아올 수 있다?!
구안와사, 한기 노출만으로만 걸리는 것 아냐…실내외 급격한 기온차로 인해서 발병될 가능성 높아
기사입력: 2015/01/23 [09:32]  최종편집: ⓒ 보도뉴스
엄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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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아안



#. 며칠 몸이 좋지 않았던 박모씨(38세,남)는 실내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면서 땀을 많이 흘렸지만 바로 집으로 가야 할 일이 생겨 씻지 못하고 운전대를 잡았다. 운동한 직후 바로 나와 몸의 열기에 더웠던 박모씨는 자동차 창문을 열고 운전하다가 얼굴에 이상증세를 느꼈다. 급하게 차를 세우고 얼굴을 확인해보니 얼굴 한쪽이 돌아가 있었다.


 


구안와사는 안면신경의 마비로 인한 질환으로 중추성 구안와사와 말초성 구안와사로 나뉜다. 중추성 구안와사는 뇌혈관 질환에 의한 것이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구안와사는 거의 말초성 구안와사를 일컫는다.


 


겨울철 실내운동 후, 찬바람을 맞으면 구안와사가 발병할 수도 있다. 겨울철에는 추운 바람이 부는 야외에서 운동하는 것보다 따뜻한 실내에서 운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밤과 낮의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 우리가 쉽게 감기바이러스에 노출되듯이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기온차에 구안와사가 발병한 케이스도 있다.


 


이와 같은 사례에 대해 단아안한의원 노원점 김영중 원장은 “피로가 누적된 상황에서 실내에서 땀을 흘리고 바로 추운 바깥 공기에 노출되었다면 구안와사가 발병할 수도 있다.”라며 “특히 겨울철 실내운동 후, 땀을 많이 흘렸다면 충분히 땀을 말린 후 바깥으로 나와야 기온차를 덜 느끼게 된다”라고 전했다.


 


만약 구안와사가 갑작스럽게 발병했다면 관리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가장 최선은 발병시 바로 한의원이나 병의원 등 전문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의료기관이 운영하지 않는 시간대에 발병한다면, 혹은 지역 내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어떻게 할까?


 


이에 대해 김영중 원장은 “우선은 구안와사가 발생한 환부를 따뜻하게 해야 하고 구강내의 한기는 따뜻한 음식물과 음료를 마셔 환부를 따뜻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빠른 치료를 위해 구안와사 치료전문기관을 찾아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한다”라고 덧붙였다.


 


[도움말·단아안 한의원 노원점 김영중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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