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다 먹지도 못하고 식품 버리는 경험 많은 편……소비자 62.9% “소용량 포장 제품 필요하다”
10명 중 4명은 소용량 포장을 선호하고 있어, 특히 1인, 2인 가족의 선호 높아
기사입력: 2012/04/05 [09:25]  최종편집: ⓒ 보도뉴스
송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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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전체 71.4%, “포장된 양 때문에 구매를 꺼리게 되거나, 비 구매한 경험 있어”

r 소용량 포장제품에 대한 구입의향도 63.9%로 높은 편

r 식품 구입 시 가장 고려하는 요인은 ‘가격’, ‘유효기간’, ‘원산지’ 순서

r 전체 75.6% 외식보다는 직접 조리한 음식을 주로 먹어

è 외식이나 조리된 음식을 구입하여 해결하는 유형 15.5%, 1인 가족은47.1%로 매우 높아

 

시장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최근 6개월 이내 식품 구입 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소포장 식품 소비에 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소비자의 63.7%는 가격에 비해 양이 많은 제품이 포장되어 있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에 비해 비싸더라도 소용량 포장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36.3%였다. 전체적으로 식품의 양이 많이 들어 있는 제품을 선호하였지만, 10명 중 4명은 소용량 포장을 선호하고 있음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1인 가족(41.2%)과 2인 가족(43.9%)의 소용량 포장식품 선호가 높았다. 아무래도 음식의 양에 비해 먹을 사람이 한정되어 있다 보니 음식을 남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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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필요이상으로 많은 양의 제품을 구입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소비자 대부분이 이용하는 대형할인마트의 경우, 낱개 포장된 상품보다는 대용량 포장이나 묶음상품들이 주로 진열되고 있다. 소량으로 물건을 구입하고 싶어도 찾아보기가 힘들며, 낱개로 따로 구매하면 왠지 손해를 보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개당 판매가격이 낮은데다가 이것저것 덤으로 준다고 하니, 정말 혹하기 쉬운 조건인 것이 사실이다. 문제는 제품의 용량이 필요 이상으로 많다 보니, 사용을 다 하지 못하고 유통기한을 지나칠 때가 많다는 것이다. 이런 점 때문에 소포장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혼자 살거나, 2인 가족처럼 단출한 가족이 많아지면서, 양이 많은 대용량 및 묶음 판매 상품에 대한 구매 자체를 꺼리기도 한다.

l  포장된 양 때문에 구매를 꺼리게 되거나 비구매한 경험은 71.4%로 매우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관련 경험은 야채(35%, 중복응답), 냉장/냉동식품(31.9%), 수산식품(23.2%), 완전 조리/반조리 식품(22.1%) 순이었다. 식품 구입 후에 다 먹지 못하고 버려본 경험도 많았는데, 야채(51.2%, 중복응답)와 유제품(37.6%), 베이커리(34.7%), 계란/두부/콩나물(33.6%)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l  이런 상황 때문인지 소비자 62.9%는 소용량 포장 제품이 필요하다고 인식하였으며, 특히 야채(55.6%, 중복응답)와 냉장/냉동식품(43.9%), 계란/두부/콩나물(43.2%), 완전조리/반조리 식품(42.6%) 순서로 필요성이 높게 나타났다. 소용량 포장제품에 대한 구입의향도 63.9%로 높은 편이었으며, 남성(58.8%)보다는 여성(69%)의 구매의향이 더 높은 특징을 보였다.

l  또한 제품의 용량 때문에 구매를 꺼리게 되거나, 비구매 경험을 가진 제품들이 소용량 포장이 될 경우 구입하겠다는 응답은 모든 품목에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선호하는 소용량 포장식품 유형은 양에 비해 가격이 비싸더라도 품질이 좋은 식품을 선호하는 응답이 79.7%로, 품질이 떨어져도 가격이 가장 저렴한 제품 선호(20.3%)보다 높았다. 소용량 제품일수록 품질이 매우 중요한 고려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l  식품 구입 시 가장 고려하는 요인은 단연 가격(73.3%, 중복응답)이었다. 그 다음으로 유효기간(61.2%), 원산지(40.6%)가 중요하게 여겨졌다. 주로 구입하는 식품은 계란/두부/콩나물(45.7%, 중복응답) 종류였으며, 유제품(45.1%)과 과자/간식류(40.6%), 야채(39.1%) 순으로 구입비중이 높았다. 주로 대형마트(83.9%, 중복응답)를 통해 식품을 구입하였으며, 동네일반슈퍼(52.2%), 대형마트 직영슈퍼(48.2%), 재래시장(43.3%)에서도 적지 않게 구입하고 있었다. 식품 구입은 1주일에 1~2번 정도(40.7%) 하였으며, 한 달에 2~3회(25.8%), 한 달에 1회(14.1%) 정도 구입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l  설문에 참여한 패널(panel.co.kr)의 75.6%는 외식을 하기보다 직접 조리한 음식을 주로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이나 조리된 음식을 구입하여 해결하는 유형이 15.5%, 직접 조리하는 것과 외식의 비중이 똑같은 유형이 8.9%로 음식을 사서 먹는 비중도 어느 정도 되었다. 여전히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는 비중이 높았지만, 외부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적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1인 가구의 경우에는 외식비중이 높은 응답자가 47.1%로, 평균치를 훨씬 웃돌았다. 혼자 사는 사람들일수록 조리된 음식을 먹거나 외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다.

l  외식을 하거나 조리된 음식을 구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64.3%, 중복응답) 때문이었다. 또한 간단하게 먹을 수 있고(58.7%), 요리하기 귀찮은 것을 해결해준다는 점(44.8%)도 중요한 이유였다. 직접 챙겨먹을 시간이 부족하다는 의견(23.7%)도 적지 않았다.

l  한편 아침식사는 주로 집에서 먹는 것으로(89.2%, 중복응답) 조사되었다. 그러나 식사를 잘 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49.7%로 많았으며, 특히 20대 남성(60.8%)과 여성(55.2%), 1인 가족(63.2%)의 응답률이 높았다. 반면 점심은 밖에서 사먹는 유형(75.2%, 중복응답)이 가장 많은 가운데, 집에서 먹는다(57.4%)아 배달해서 먹는다(36.9%)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아무래도 직장인은 밖에서 사먹을 수 밖에 없고, 집에 머무는 주부나 고연령자들은 집에서 주로 식사를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저녁의 경우에는 집에서 먹는 비중이 93%(중복응답), 밖에서 사먹는 비중이 59.6%였다. 일반적으로 주로 먹는 메뉴는 아침, 점심, 저녁 모두 한식이었다.

ü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ü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는 리서치 전문기업 엠브레인의 자회사입니다. 매주 2~3회 소비자 트렌드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매년 소비 트렌드와 소비자 경향을 분석 및 예상하는 <Catch Up> 책을 출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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