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명중 1명 암(癌), 암보험 없으면 치료비 5천만원?
암환자 1인당 치료비 부담 5200만원
기사입력: 2012/10/15 [10:35]  최종편집: ⓒ 보도뉴스
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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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사망률 1위 암, 암보험이 진짜 '보험'

▲     © 한지우 기자
이제 암은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국민적 질병이 됐다.
2009년 국가 암 등록 통계자료에 따르면 암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해 암사망자가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1999~2007년 동안은 암 발생이 연간 2.9%씩 증가했다.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수명 80세를 가정할 때 암 발생 확률은 32.6%에 이른다. 10명 중 3명은 암에 걸린다는 얘기는 그래서 틀린 말이 아니다.

남녀로 구분해 살펴보면 남자 평균수명이 76세일 때는 3명 중 1명이, 여자 평균수명이 83세일 때는 4명 중 1명이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도 검진 기술이 발달하고 암의 조기검진이 증가해 암의 절반 가량은 완치되고 있다.

1995년까지만해도 암환자의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은 41%였으나 1996~2000년 44%, 2003~2007년 57%로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갑상선암과 유방암, 전립선암은 완치율이 80~90%에 이른다.
그만큼 조기검진과 발병 시 빠른 치료 및 집중치료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하지만 '암치료=비용부담'의 도식은 변함이 없다. 암을 조기에 발견해 체계적으로 치료하면 완치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그에 따르는 수천 만원의 비용은 큰 부담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암환자 1명당 한해 부담하는 암 치료 비용은 평균 5200만원이다. 또 암환자 10명중 4명은 '경제적 문제가 가장 어렵다'고 말한다.
때문에 암의 발병으로 인한 소득상실과 치료비용 등 의료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에 대한 대비는 필수다. 최근 상품이 많이 줄었으나 암보험은 반드시 필요한 생필품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암보험, 대한민국에선 필수로 준비해야

암보험은 암 진단시 진단금과 암치료시 발생하는 수술, 입원비 등 암 발병에 따른 각종 비용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보험 상품이다.
하지만 암보험이 서서히 사라지거나 보험료 상승, 보장 축소 등으로 약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높은 발병률로 보험금 지급이 너무 많아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극소수의 비갱신형 암보험 가운데 몇 개가 판매 중지됐다.
갱신형 암보험의 경우 갱신 전 암이 발병하게 되면 갱신되지 않는 불리함이 있다. 보험사의 앞다툰 판매중지로 암보험이 올해 안으로 모두 사라지게 되면 타보험의 갱신형 암보험 특약만이 존재하게 된다.
특약의 경우 보장금액이 현저히 낮아 치료비, 진단비, 치료기간 동안의 생활비를 모두 책임지기엔 부족함이 있다. 최고 1억원까지 보장하는 생명보험회사의 암보험이 가치있는 이유다.

암보험 가입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주의할 사항

암보험이 하나도 없는 소비자라면 비갱신형 암보험이 남아있을 때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암보험 전문사이트는 비갱신형으로 보장기간이 긴 상품을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갱신이 될수록 보험료에서 이득을 볼 수 있고 갱신 전에 암이 발병하면 갱신이 안 되는 문제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진단금이 높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한다.

암보험에는 진단, 수술, 입원, 요양, 통원 등의 보험금이 지급되는데 암 진단이 됐다 하더라도 약물치료만 하는 경우가 많다. 추후 요양, 통원 등이 발생하더라도 진단금으로 치료비용을 대신할 수 있다.
암은 치료비보다 경제활동을 못하는 기간 동안의 생활비를 고려해야하기 때문이다.

특히 암보험은 가입 후 바로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90일이 경과해야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몸이 건강할 때 미리 가입해두는 것이 좋다.


암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약관에 명시된 암만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암보험이 어느 암까지 보장하는지 가입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암보험 전문사이트 (www.cancerinsu.net) 에서는 국내 대표 생명보험사들이 취급하는 모든 암보험을 비교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있으니 한번 들러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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