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늘푸른봉사단·대구시, ‘세계 생물 다양성의 날’ 가시박 제거활동 펼치다
20일 대구 강창교 금호강변 일대서 민·관 200여명 환경정화활동 펼치다
기사입력: 2016/05/20 [18:21]  최종편집: ⓒ 보도뉴스
최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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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푸른봉사단 봉사자들이 대구 달성군 강창교 금호강변 일대에서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생태계교란식물 가시박 제거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늘푸른봉사단) 

 

()대구경북늘푸른봉사단과 대구시가 20일 오전 11시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강창교 금호강변 일대에서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22)’을 맞아 대표적 생태계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 및 환경정화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1994년 제1차 생물다양성협약 가입국 회의에서 정한 이후 200012월 브라질에서 열린 지구환경정상회의에서 1992522일로 변경했고, 2001년부터 매년 522일을 지정해 각국이 각종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기념해 생물다양성 보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토종식물들의 성장을 가로막는 생태계교란식물 가시박의 금호강 확산을 막기 위한 제거와 환경정화활동을 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 야생생물관리협회 대구경북지부, 대구시·달서구·달성군 자연보호협의회, 한국도로공사 대구순환건설사업단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가시박 제거요령 설명을 포함한 기념식에 이어 본격적인 가시박 제거와 환경정화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 대구 달성군 강창교 금호강변 일대에서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생태계교란식물 가시박 제거활동이 펼쳐진 가운데 늘푸른봉사단 봉사자들이 가시박을 뿌리째 뽑아 마대에 담고 있다. (사진제공=늘푸른봉사단)  

 

이날 100여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늘푸른자원봉사단은 가시박 밀집분포지역 내 가시박을 뿌리째 뽑아 다시 나지 않도록 제거 활동을 펼쳤으며, 주요 산책로 주변과 취약지역의 환경정화활동도 했다.

 

늘푸른봉사단 남문기 대표는 자연생태계도 유익한 생물과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유해생물이 존재한다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생태계 악영향을 끼치는 가시박을 제거해 생태계를 보전하고, 생물다양성을 증대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생태계 및 생물자원은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무궁무진한 잠재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생물자원의 가치와 보전의 필요성에 대한 홍보 및 보전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늘푸른봉사단은 오는 23~28일까지 반월당 지하철역 내에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한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 홍보 사진전과 홍보활동도 펼친다.

 

한편 늘푸른봉사단은 농번기 일손 돕기와 이미용, 치매예방 미술교실, 실버그린(노인봉사활동) 등 노인복지·소외계층돕기·장애인봉사를 통해 지역민과 상생의 길을 걷고 있으며 경북도 자원봉사대회 우수자원봉사단체 경북도지사 표창을 비롯해 환경부장관·대구시장상, 농어촌공사 경산청도지사 감사패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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