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사면 튜닝에 대한 욕심이 생긴다.
그렇다면 어떤 부위의 튜닝을 가장 많이 할까? 중고차 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가 최근 등록된 튜닝중고차 814대를 대상으로 튜닝 통계를 발표했다.
성능보다는 보여주기 위한 성향이 강한 외부튜닝은 1074건, 엔진/미션과 같은 성능, 분위기를 위한 오디오/비디오 등 내부 인테리어 튜닝은 607건이었다. 세부항목을 보면 휠/서스펜션 튜닝이 437건으로 전체 튜닝 1681건 중 26%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LED/램프 튜닝이 335건, 인테리어 튜닝이 278건으로 각각 19.9%, 16.5%였다.
튜닝 차종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튜닝이 이뤄질 것 같은 스포츠카는 의외로 95건에 그쳤는데, 소형과 준중형이 2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형차 177건, SUV/RV 143건, 대형차 135건이었다. 개별 중고차 모델은 준중형 아반떼가 가장 많은 65건, 그랜져 투스카니, SM5가 각각 61, 51, 45건으로 뒤를 이었다.
카즈 데이터리서치팀은 “튜닝중고차는 중고차가격이 일반 매물 보다 싼 경우가 많아 자동차 마니아, 알뜰족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유형이다. 외부튜닝이 많은 이유는 타인을 의식하며 개성을 표현하는 성향을 반영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예전처럼 화려하거나 튀기보다는 휠/서스펜션과 같은 무난하지만 세련되고 럭셔리한 느낌을 주는 유형으로 변하면서, 튜닝중고차도 싼 차만 있지는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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