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만남 구미지부, 정치·이념·종교를 벗어나 애국정신으로 하나된 우리!
다케시마의 날 행사 항의, 적극적 불매운동은 제2의 물산장려운동되나
기사입력: 2013/03/04 [13:46]  최종편집: ⓒ 보도뉴스
최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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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일본이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 행사를 강행한 데 대한 항의의 뜻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일본 상품 불매운동에 팔을 걷어 붙인지 4일이 지났다. 일본 상품 불매운동에 참여한 한 자영업자는 일본의 반성을 촉구하며 일본제품을 사지도 말고 팔지도 않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불매 운동으로 인해 매출에 타격을 입고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들렸지만 그들이 불매 운동에 참여한 이유는 분명 대한민국의 독도를 사랑하기 때문일 것이다.

일본은 우리 영토인 독도를 지방정부인 시마네 현에 편입하고 지난 2005년 제정된 시마네 현 조례에 따라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해 이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해 왔다. 이에 우리 정부와 80여 개 직능단체와 시민·사회단체는 전국적으로 지난 1일부터 일제 담배, 맥주 등의 판매를 거부하며 제2의 물산장려운동이 될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다케시마의 날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우리의 노력은 비단 불매 운동만으로 멈추지 않았고 애국국민운동대연합(이하 애국연합)은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독도가 명백히 대한민국 영토임을 못 박아 경고했다.

우리나라 역사는 독도뿐만 아니라 곳곳에 일제로 인한 상처 입은 흔적이 남아있다. 그 중 독립 만세를 목이 터져라 외쳤던 1919년 3월 1일도 빼놓을 수 없다. '삼일절'이란 날은 일제에 항거하고 전 세계에 민족 자주독립을 선언한 뜻 깊은 날로써 민족의 숭고한 자주독립정신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하다.
 
▲ '우리 모두 하나 되어 통일염원 3·1절 행사'가 열리고 있는 모습.    

이 날을 기념해 (사)자원봉사단 만남 구미지부 행복지키미 자원봉사단(이하 만남 구미지부)은 독도와 태극기, 무궁화를 알 수 있고 우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제94주년 우리 모두 하나 되어 통일 염원 3·1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경북도의회 박태환 교육의원과 새터민새마을운동연합 정광철 회장, 원각사 대혜 주지 스님과 다문화가족 100여 명, 새터민 100여 명을 포함한 총 1000여 명의 시민은 행사에 참여하면서 대한민국의 하나된 마음과 정신을 담고 우리 문화의 소중한 경험을 가슴에 새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만남 구미지부 이명순 단장은 "이렇게 뜻 깊은 날 우리들은 그저 쉬는 국경일로만 생각하고 있다"며 "이제 우리는 부끄러운 후손이 되지 않도록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정치, 교육, 종교, 언론, 지역, 이념갈등에서 벗어나서 남녀노소 모두가 3·1정신으로 하나돼 자랑스럽고도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고 말하며 개회사를 마쳤다. 
 
▲ 만남 구미지부 행사 중 풍물놀이를 하는 모습.    

이렇게 우리의 정신, 문화, 유물, 땅을 지키고자 노력해도 시간이 부족한 이때에 한 단체는 일부 정치세력들의 방해로 독도 행사가 무산되는 일이 벌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작년 삼일절 행사를 시작으로 독도사랑 행사를 꾸준히 추진해 온 사단법인 나누리 자원봉사단과 포항독도평화로타리클럽은 지난달 22일 '다케시마의 날 철회 포항시민 규탄대회'를 준비하려 했으나, 상대방의 일방적인 계획 철회로 행사를 이루지 못해 포항 시민의 애국정신을 고양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아 아쉬움이 남는다며 한 관계인은 말했다.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모두 힘을 합쳐 우리의 애국정신을 계승·발전·완성시켜 나가야 할 의무가 있다. 힘을 하나로 뭉쳐 전진해 나가야하는 이때에 방해로 인한 계획 무산이 도대체 왠말인가? 그것도 다케시마의 날을 철회하자는 행사였다면 그들은 어떤 이유에서든 행사를 이뤄야 할 이유는 분명했다. 아니고서야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했다는 말밖에 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는 만남 구미지부의 행사와 같이 정치, 이념, 종교 등에서 벗어나 모두가 애국정신으로 하나 돼 우리 선조와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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