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소셜커머스 구매, “제품의 품질과 이용자 평가후기가 중요”
기사입력: 2011/01/12 [09:51]  최종편집: ⓒ 보도뉴스
송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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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하는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가 새로운 쇼핑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다. 일종의 공동구매 성격을 띄면서, 트위터를 비롯한 sns의 파급력과 대중들의 입소문에 기대는 것이 소셜커머스의 특징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전파력에 힘입어 국내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딘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최근 대기업 및 대형 포털과 제휴를 시작하는 소셜커머스의 변화를 두고 ‘소셜’의 본질에서 멀어졌다는 지적을 제기하기도 한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 에서는 성인남녀 1,000명에게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소셜커머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전체응답자 10명 중 3명은 소셜커머스를 통해 제품을 구매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스마트폰과 sns서비스 이용자의 제품구매 경험이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다.

 
소셜커머스를 통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제품은 음식점 이용 할인권(40.5%, 중복응답)과 패션잡화(38.5%), 영화공연티켓 (30.5%)으로 조사됐다. 소셜커머스 이용시 가장 고려하는 요인은 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53.7%, 중복응답)과 이용자의 평가후기 (52.2%)였다.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거래방식인 만큼 이용자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중요한 구매요인으로 부각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할인율(45.5%)과 할인제품의 실제 가격(42%)도 중요하게 여겨졌다. 할인률은 대부분 20~30% 내지 50%였으며, 제품 구매 경험자의 67.6%는 할인제품의 실제 가격을 따로 확인해 본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결과들을 볼 때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가격정책과 신뢰성이 소셜커머스 운영의 밑바탕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소셜커머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음에도 어떤 소셜커머스 사이트도 알지 못하는 응답자는 35.8%에 이르렀다. 이는 소셜커머스가 주로 젊은 층이나 sns, 스마트폰 등 최신 트렌드에 익숙한 층을 중심으로 주목 받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소셜커머스는 ‘공동구매형’과 ‘소셜링크형’, ‘소셜웹형’, ‘오프라인 연동형’으로 나뉘어지는데, 이 중 가장 인지율이 높은 유형은 공동구매형 (63.1%)으로 나타났다. 소셜커머스 사이트의 제품만족도는 68.7%로 높은 편이었다. 소셜커머스 제품의 구매의향은 49.3%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었지만, 제품의 가격 신뢰도가 35.1%로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소비자에게 가격부분에 대한 믿음을 확실하게 심어줄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품의 가격 할인률은 30%정도의 선일 때, 가장 신뢰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소비자들은 인터넷 쇼핑몰, tv홈쇼핑 등의 온라인 유통채널(63.8%)을 대형할인마트, 백화점과 같은 오프라인 유통채널(36.2%)보다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온라인 유통채널은 오픈마켓의 비율이 71.8%로 가장 높았으며, 종합쇼핑몰(9.2%), 전문쇼핑몰(8.9%)이 그 뒤를 이었다. 소비자들 대부분은 저렴한 가격과 가격비교의 우위를 온라인 구매의 장점으로 꼽았으며, 오프라인 구매는 제품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 도서, 패션잡화, 영화공연티켓은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많이 이뤄지는 반면에 생활가전과 식료품 등의 제품군은 오프라인 구매비중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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