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동북아 4개국 소비자 10명 중 8~9명, “저렴한 가격 때문에 소셜커머스 이용해”
그러나 ‘상품, 서비스 품질 불확신’ 우려도 높아
기사입력: 2012/01/12 [10:34]  최종편집: ⓒ 보도뉴스
송으뜸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r 온라인쇼핑 이용빈도 한국과 중국이 일본, 대만보다 잦은 것으로 나타나

r 온라인쇼핑의 공통 불만은 ‘기대 이하의 품질’

: 한국, 중국 ‘배송기간’, 대만 ‘구매 후 할인 적용’, 일본은 ‘불만 없다’는 응답이 높은 특징

r 소셜커머스 인지율 4개국 모두 높아, 한국(92%)>중국(83.7%)>대만(79.4%)>일본(63.3%) 순

r 소셜커머스 사이트의 제품과 쿠폰에 관한 정보는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찾고 있어

 

소셜커머스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저렴한 가격 때문이었다. 4개국 전체 10명 중 8~9명이 파격적인 할인가로 인해 구매하게 된다고 응답한 가운데, 언젠가 쓰이게 될 쿠폰을 미리 구입한다는 응답은 한국(36.6%)과 일본(34.6%)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나왔다.  또한 중국, 일본, 대만 소비자 10명 중 3~4명은 소셜커머스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이라서 산다는 응답을 많이 하여, 국내 소비자들과 차이점을 보였다. 소셜커머스 이용시 염려되는 요인은 온라인쇼핑과 비슷하게 상품/서비스에 대한 품질의 불확신이 공통적으로 꼽혔다. 중국(45.4%, 중복응답)과 한국(43.9%), 대만(36.6%), 일본(28.9%) 순으로 이 부분에 대한 우려가 컸다. 상대적으로 한국 소비자들은 불필요한 구입 및 충동구매에 대한 우려(38.1%)가 많았으며, 중국은 환불정책(30.7%), 대만은 실제 유용한 쿠폰인지의 여부(31.1%)에 대한 걱정이 큰 편이었다.

--------------------------------------------------------------------------------------------------------------

최근 인터넷쇼핑몰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소셜커머스가 새로운 쇼핑채널로 안착하면서 소비자들은 보다 꼼꼼하게 할인율을 살펴본다. 특히 소비자 스스로 시간을 들여 정보를 검색하지 않으면 같은 상품을 남들보다 비싸게 구입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동시에 특정한 상품을 구입할 때면 혹시 소셜커머스에서 내가 원하는 상품을 싸게 판매하고 있는 지를 먼저 살펴보는 경우도 많아졌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상대적으로 한국과 비슷한 경제적, 문화적 양상을 보이는 중국, 일본, 대만 소비자들은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을 보이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시장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한국, 중국, 일본, 대만 4개국 성인남녀 1,000명씩, 총 4,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쇼핑 및 소셜커머스와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l  일반적으로 4개국 소비자들의 온라인쇼핑의 평균 이용빈도는 한 달에 2~3번 정도였다. 한국 35.8%, 중국 38.1%, 일본 20.3%, 대만 30.5%였다. 그러나 한국과 중국의 경우 1주일에 1번 이상 이용한다는 응답 또한 각각 31.7%와 34.1%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그에 비해 일본과 대만은 한 달에 1번 이용한다는 응답이 각각 23.1%, 21.9%로 높았다. 한국과 중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이용이 훨씬 빈번하게 이뤄진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l  온라인 쇼핑을 하는 이유는 4개국 모두 다른 쇼핑 채널에 비해 가격이 더 싸고(한국 59.4%, 중국 55.6%, 일본 54.5%, 대만 48.7%, 중복응답), 편리한 시간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한국 51.2%, 중국 35.3%, 일본 35.2%, 대만 44.9%)을 꼽았다. 다만 한국과 중국은 상대적으로 원하는 상품을 쉽게 선택하거나 찾을 수 있다는 점(한국 42.1%, 중국 37.3%)을 꼽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대만은 아이템들을 쉽게 비교할 수 있다는 점(38.3%), 일본은 구매한 상품들을 운반할 필요가 없다는 점(36.5%)을 이용이유로 많이 들었다.

l  반면 상품/서비스의 품질이 기대 이하인 경우가 많다는 점은 온라인 쇼핑 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느끼는 불편 및 불만 요인이었다. 한국 60.2%(중복응답) 중국 56.1%, 대만 53%, 일본 38.1%의 높은 응답이 나왔다. 여기에 더해 한국과 중국 소비자들에게서는 배송기간 지연을 불만사항으로 꼽는 의견이 각각 60.9%, 46.2%로 높게 나타났다. 대만은 구매 후 상품 서비스 할인이 적용되는 점을 불만사항으로 지적하는 의견이 43.5%에 이르렀으며, 일본 소비자들의 경우 불편 및 불만사항이 아예 없다는 의견이 33.9%에 이르는 특징을 보였다. 한편 온라인쇼핑을 통해서 한국과 중국, 대만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제품의 종류는 패션/가방/시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소비자들은 책/잡지/만화의 구입비중이 높았다.

l  최근 새로운 온라인 쇼핑 채널로 각광받고 있는 소셜커머스에 대한 인지율도 4개국 모두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92%), 중국(83.7%), 대만(79.4%), 일본(63.3%) 순으로 인지도가 높았으며, 이들 소셜커머스 인지자들의 실제 구매 경험은 중국(78.6%), 한국(61.8%), 대만(57.4%), 일본(41.5%) 순이었다. 한국은 쿠팡(93.8%)과 티켓몬스터(79.9%), 중국은 lashou(87.7%)와 58(78.5%)의 사이트인지율이 높았으며, 일본과 대만은 글로벌 기업 Groupon의 인지율이 각각 90.4%, 78.5%로 가장 높았다. 소셜커머스를 통해 주로 구매하는 제품은 4개국 모두 음식/음료 또는 음식점/고급음식점 관련된 상품이 많았다. 상대적으로 일본은 상품권(44.1%, 중복응답), 중국은 일용소비재/잡화(33.9%)의 구입 비중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l  일반적으로 설문에 참여한 4개국 패널(panel.co.kr)들은 소셜커머스 사이트의 제품과 쿠폰에 관한 정보를 자발적으로 찾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일본(73.8%), 중국(52.1%), 한국(43.4%), 대만(37.1%) 모두 스스로 소셜커머스 웹사이트를 방문해서 정보를 얻는다는 응답이 많은 가운데, 대만에서는 업체의 DMs을 통한 정보획득(40.8%)이 두드러졌다. 이렇게 얻은 정보에 대해서는 가족, 친구들과 직접대화를 하면서 알려주는 경우(한국 51.1%, 중국 51.8%, 대만 26.3%, 일본 23.2%)가 많았으나, 일본 소비자들의 정보를 전혀 공유하지 않는다고 응답자가 10명 중 6명에 이르렀다. 정보에 대해서 주변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하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일본은 정보전달의 폐쇄성을 보여주었다. 한편 대만은 SNS나 문자를 통한 정보 공유(24.8%)가 많았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다.

<보도자료 문의>

엠브레인 홍보팀     송으뜸 사원 (02-3406-3837, 010-5092-2256, no1syd @embrain.com)

                           이희정 과장 (02-3406-3988, 010-7105-7677, HJ.LEE @embrain.com)


ⓒ 보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편스토랑’ 류수영, 슈트 입
주간베스트 TOP10